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키가야 하치만 (문단 편집) == 어록 == >'''[[리얼충]] 폭발해라.''' >---- >1권 도입부, 하치만이 쓴 「고교 생활을 뒤돌아보며」의 마지막 구절.[* 완결시점에선 이 말을 쓰는 히라츠카 선생에게 요즘 애들은 그런 말을 안쓴다며 셀프디스를 한다. 연재기간이 늘어지면서 유행어마저 안쓰게 되버린 웃픈 장면.] >"바뀌는 것도 현재로부터의 도망이잖아. 어째서 지금의 자신이나 과거의 자신을 긍정해선 안 되는 거야?" >'''"출처는 나."'''[* 하치만의 말버릇. 직접 말하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, "출처는 xxx"로 변형해서 쓰기도 한다. 코마치나 유키노도 가끔 이 말투를 따라한다.] >"노력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아. 꿈을 배신하는 경우는 있지만." >... >"노력한다고 꿈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어. 오히려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겠지. 하지만 노력했다는 사실 자체로 어느 정도 위안은 되니까." >진실이 잔혹한 것이라고 한다면, 분명 거짓은 다정한 것이겠지. 그러니까, 다정함은 거짓이다.[* 사실 [[필요조건과 충분조건]]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'진실 = 잔혹 -> 거짓 = 상냥 -> 상냥 = 거짓'이라는 논리가 참이 아니기에 말이 되는 논리라기엔 무리가 있다. 물론 이 대사가 진짜로 해당 논리를 근거로 세우는 게 아니라 [[언어유희]]적 표현이라서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.] >굽실댈 때는 자존심을 버리고 전력으로 굽실대는 것. 그것이 바로 나의 자존심이다. >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. 그게 단순한 친절이란 사실을. >내게 친절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해서 자꾸만 그 사실을 잊을 뻔 한다. >⋯ >매번 기대하고, 항상 착각하고, 언제부터인가 희망을 품지 않기로 했다. >그러니까 언제까지고, [[유이가하마 유이|상냥한 여자아이]]는 질색이다. >인생은 리셋이 불가능하지만 인간관계는 리셋할 수 있으니까. >"너는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어. 고립된 것, '''혼자 있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냐.''' 문제는 '''악의에 의해 고립됐다는 점'''이라고." >"모두"가 원하니까. "모두"가 그렇게 하니까. 안 그러면 "모두"에게 버림받으니까. >'''하지만 "모두"라는 녀석은 없다.''' 말하지도 않거니와 때리지도 않는다. 웃지도 화내지도 않는다. >집단의 마력이 만들어낸 환상이다.(중략) > >그러므로 나는 증오한다. >'''"모두"로 살아가라고 강요하는 세계를.''' >--이것이 바로 만유(萬乳)인력의 법칙인가......역시 뉴(乳)턴 선생님답다.-- >"특수한 게 뭐 어때서? 영어로 하면 스페셜이라고. 뭔가 우월하단 느낌이 들지 않냐?" >"하지만 거짓임을 알면서도 손을 내밀기로 결심했다면, 그것만큼은 분명 진짜일테지." >서로 협력하는 것. 힘을 합치는 것. 그래, 물론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일이겠지. >하지만 그러한 행동을 맹목적으로 칭찬할 마음은 없다. >생각해보라고. >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하는 것이 그토록 올바르고 훌륭한 일이라면 혼자서 애쓰는 건 잘못이란 말인가. >어째서 여태껏 홀로 고군분투해온 사람이 부정당해야 한단 말인가. >시간이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은 거짓이다. 단지 모든 것을 망각의 저편으로 몰아내고 그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문제 자체를 풍화시킬 뿐이다. >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는 말 또한 거짓이다. 기만이다. 세상은 언제나 개인을 침식하고 틀에 끼워 맞춘 후 삐져나온 부분을 조금씩 갈아낸다. 그러는 사이에 생각하기를 포기해버리는 것에 불과하다. 세상이, 그리고 주위가 '내가 달라지니 세상도 달라졌다.'고 생각하게끔 강요하고 세뇌해나가는 것뿐이다. >그런 감정론과 근성론과 정신론으로는 세상도 주위도 집단도 바꿔놓을 수 없다. >진정으로 세상을 바꿔놓는다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마. >"오해는 못 풀어. 해답이 나온 시점에서 문제는 끝난 거니까. 더 이상 풀 방법이 없다고." >⋯ >"변명 따윈 소용없어. 인간은 중요한 일일수록 제멋대로 판단해버리니까." >자아, 이제부터는 나의 시간이다. 이제부터 10분간이 나의 시간이다. >[[유키노시타 유키노|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]] [[유이가하마 유이|화려한 스테이지]]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. >어두컴컴한 출구와 연결된 인적 없는 길이야말로 내게 주어진 무대다. > >히키가야 하치만의 독무대다. >어쨌거나 외톨이의 생태에 관해서만큼은 내가 한 수 위, 아니 천 수는 위다.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경력이 아니다. 베테랑이다. >날 너무 깔보지 말라고. >유키노시타는 유키노시타의 방식으로 대응했다. 정면으로 부딪쳐 자신의 프라이드를 지키고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그녀만의 방식을 관철했다. > >그렇다면 '''나'''는. >내 방식을 관철하는 수밖에 없겠지. >'''[[정정당당]]''', 대놓고 '''비굴'''하고 '''찌질'''하고 '''음험'''하게. >보라고, 간단하잖아. > >'''―그 누구도 상처 입지 않는 세계의 완성이다.''' >그러니 최소한 기억 속에 새겨두기라도 하자. >아마도 나는 이 광경을 잊지 않겠지. 잊지 못하겠지. >저 눈부신 무대 위에 선 것은 아니지만 >환호하는 군중들 속에 몸담은 것은 아니지만. >혼자 맨 뒤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했을 뿐이지만. > >그래도 틀림없이 잊지 못할 것이다. >흘러가버린 인생은 돌이킬 수 없다. 이런 하릴없는 시간들마저도 언젠가는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다. >언젠가 분명 그 잃어버린 시간들을 아쉬워하게 될 거라 생각하며, 보고서를 마무리 지었다. >"과거를 떠올리면 후회 때문에 죽고 싶고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 때문에 우울하니까, 소거법으로 현재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지." >씁쓸한 인생, 커피 정도는 달아도 괜찮겠지 >"참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, 참가하지 않는 세력에 참가하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며 무슨 일이든 경험이라 할 수 있다면, >경험하지 않는 경험에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. 오히려 누구나가 경험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으로 귀중하다 할 수 있다." >누구나 사랑을, 우정을 찬미한다. 하지만 그것은 승리자의 전유물이다. >패배하고 잃어버린 자의 한탄은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. >그렇다면 내가 듣겠다. 소리 높여 노래하겠다. >이것은 형장으로 끌려가는 죄인의 노래. > >누군가에게 이끌려도 거부당해도 허세밖에 부리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'''진혼가'''다. >알고 있냐, [[자이모쿠자 요시테루|자이모쿠자]]? '''문제는 문제로 삼지 않는 한 문제가 되지 않아.''' >만약에 게임처럼 한 단계 전의 세이브 데이터로 돌아가 선택지를 다시 고를 수 있다면 인생은 변하는 것일까? >대답은 NO다. >⋯ >결국에는 잃어버릴 것을 뻔히 알면서 억지로 연명시켜봐야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. >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진다. 그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. >다만, 그렇다 할지라도. >영원하지 않기에 아름다운 것도 있다. >언젠가는 끝이 찾아오기에 의미를 지닌다. 정체도 폐쇄도, 다시 말해 안식도 결코 무심히 넘기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. >반드시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. >언젠가 잃어버린 것들을 가만히 되돌아보고, 마치 보물처럼 소중하게 추억하며 홀로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는 그런 행복도 틀림없이 존재할 테니까. >전부 내 책임이고, 전부 내 잘못이다. >어째서 이토록 약해빠졌단 말인가. >왜 걸핏하면 남에게 기대려고 드는 거냐. 한번 힘을 빌려줬다는 이유만으로 그래도 된다고 착각하고, 또 이렇게 남한테 의지하려 들다니. >어느새 이토록 나약해졌단 말인가. >사람과 사람의 유대는 마약과도 같다.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의존하게 되고, 그때마다 서서히 마음을 좀먹힌다. >그러다 이내 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. >"그럼에도⋯⋯ 그럼에도 난 '''진짜를 원해!'''" >---- >― 9권, 봉사부 내의 갈등이 절정에 달하자 내뱉은 '''하치만의 진심'''.[* 인터넷상에선 '진실된 것을 원해!'라고도 많이 퍼져 있다. 하지만 '진실하다'는 형용사여서, 피동형을 쓸 수 없다. 바른 관형형은 '진실된'이 아니라 '진실한'이다. --하지만 정작 정식발매본에는 "그래도, 나는 진실된 것을 원해"라고 쓰여 있다.--] >혼자만의 힘으로, 혼자만의 의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성장의 첫걸음이다. 홀로 서고 홀로 걷고,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. >"아니. > >그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어. 유키노시타의 문제는 유키노시타 본인이 해결해야 해. > >⋯⋯게다가 그런 건 단순한 기만이잖아. > >애매한 답이라든가, 허울뿐인 관계라든가⋯⋯ 그런 건 필요 없어. > >그래도, 열심히 생각하고, 괴로워하고⋯⋯. 몸부림치면서, '''나는⋯⋯.'''" >세계를 좁혀 간다는 건 틀림없이 어른에 가까워져 간다는 것이다. 수많은 선택지를 좁혀 가며, 가능성을 죽여 가며, 더욱 확실한 미래상을 만들어간다. >내가 싫어도 코마치는 어엿한 어른으로, 멋진 여성으로 자라날 것이다. >그 시간은, 아마 멀지 않았으리라. >그래도, 그 때까지는 아직 오빠로서 좀 더 있을 수 있으려나. >'''"⋯⋯언젠가,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."''' >중요한 것은 '무슨 말을 하느냐'가 아니라 '누가 말하느냐'라고들 한다. >'''"너의 인생을 왜곡할 권리를 나에게 줘."''' >---- >14권, 하치만이 유키노한테 고백할 때 날린 멘트 >아아, 역시 그렇다. >역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. >'''—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.''' >---- >14권, 대망의 완결을 장식한 하치만의 독백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